인천소방본부(본부장 공석)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대비 구조대원 교육 및 소방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을 9월14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선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인천시 주요 산악지역인 마니산 및 계양산 등의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강구하고자 지상에서 헬기유도 및 항공구조절차에 대한 이론교육과 토의를 실시했다.

전일에는 백운산 정상에서 등산객 암벽 추락사고시 구조대원이 지상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소방헬기를 동원해 호이스트 구조와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또 최근 5년간 구조현장에서 소방헬기가 출동해 153건의 97명을 구조했고 사계절 중 가을철(9〜11월)에 발생률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등산 시에는 먼저 날씨를 체크하고 체온유지를 위해 여분의 옷을 챙겨야 하며 산행 전 가벼운 몸 풀기, 길을 잃었을 땐 계곡을 피하고 능선 쪽으로, 하산 시에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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