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 2010년도 식품역량강화를 위한 수거검사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0대식품 수거검사 및 식품위기 발생시 보건환경연구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위기상황 공동대처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생되고 있는 식품사고발생과 식품환경 변화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0대식품을 선정하여 시기별로 검사하는 200대 식품 수거검사 사업에서 688건을 검사해 4건의 부적합제품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200대식품 수거검사란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섭취 성향을 분석해 소비빈도가 높고 부적합 비율이 높은 식품의 위해항목을 정리한 ‘리스크 프로파일(식약청에서 제작)’을 근거로 매월 각 시·도에서 수거검사하는 사업이다.

충청남도 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수거 검사결과 부적합식품으로 판정된 식품을 ‘특별관리 대상식품’으로 지정해 수거검사 5441건을 실시했고 이 중 부적합 판정된 36건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 및 행정처분을 실시해 도민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오는 12월16일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전국 ‘2010년도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부터 우수 시·도로 기관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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