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화재조사요원의 현장 조사 및 감식능력 향상과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한 2017년도제3회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오는 9월20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9월19일 밝혔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2015년도에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 이날 행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산하 8개 소방서 화재조사요원 24명이 참가해 감식기법 등 각자의 능력을 발휘,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을 찾는 경연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대회 진행은 실제 주택내부 모형의 세트장 구성 후 실물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하고 이후 각 소방서 화재조사요원이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통해 화재조사요원의 감식능력 향상과 대구소방 화재조사의 인프라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사회의 건축물 내부구조나 건축자재, 생활 속 가전제품 등이 다양하고 복잡화돼 있어 화재원인을 밝히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남화영 본부장은 또 “화재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피해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은 과학적이고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를 밝히는 것”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로 대구 소방의 화재조사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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