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9월20일 오전 10시 서장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대원 이승한, 조명래 소방교, 손승혁, 정희도, 이재원 소방사와 일반인 주성환씨 모두 6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표창장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란 ‘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과자동제세동기(AED) 등을 이용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위급한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표창장 및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6명의 소생술 사례는 ▲지난 3월30일 오후 7시시30분 경 함안군 칠원읍 공설운동장에서 59세 남성이 축구경기 후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가 온 것을 일반인 한 명과 칠원 펌뷸런스대원이 합심해서 소생시켰고 ▲다른 사례로는 지난 5월22일 오후 1시12분 경 함안군 가야읍 관정리 노인정에서 담소를 나누던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에서 가야구급대가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결과였다.

이강호 함안소방서장은 “그 어느 상보다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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