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는 오는 2018년 1월1일부터 회원 차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월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정책은 ▲소방시설업체의 회원가입률 저조로 협회에 대한 대외 인식의 미흡, ▲회원 결속력 미약이 소방시설업 발전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제도 부재에 따른 회원사의 불만 고조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회는 회원이 납부한 회비로 정책개발 및 법령·제도개선 건의 등 소방시설업의 건전할 발전과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거권, 피선거권과 다양한 회원서비스 혜택이 부여된다.

협회에서는 ▲공인인증서 발급비, 신용평가수수료 할인, 신문 구독료 할인, 학사‧석사 수업료 할인 등 ▲회원명부, 협회지, 업무수첩 및 달력 등 ▲입찰정보, 법령정보 등 알림 ▲온라인 증명서 발급,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회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회원 차등화 정책의 주요 내용은 비회원 대상으로 협회 홈페이지 정보이용 제한과 시스템 이용 시 비용을 부과해 회원과 비회원에 대한 차등화를 시행하는 것으로 소방산업육성과 회원의 권익보호 강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협회의 설립목적은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리증진에 있다”며 “소방산업의 육성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소방시설 업체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웅 회장은 또 “회원사들이 참여해 정책결정에 힘을 싣기 위해 많은 소방시설업체들이 회원가입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