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대한민국의 안전한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재난현장 체험 시뮬레이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9월21일 오후 2시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온라인 상의 지하철 사고 및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4인 1팀으로, 피난장비와 안전수칙을 활용해 현장을 탈출하는 ‘가상현실 재난탈출’ 경연대회다.

참가 팀은 각 권역별 예선을 거쳐 초등부 17개팀, 중등부 15개팀, 총 32개팀 128명이 출전했고, 팀별 합산점수가 고득점인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은 대회 종료 후 진행되며, 초등부와 중등부 각각 최우수 1개 팀과 우수 2개 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장려 3개 팀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경기·강원지부장상이 수여된다.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딱딱한 주입식 안전교육이 아닌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됐으면 한다”며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도민 누구나 가까운 소방서 또는 안전센터에서 신청을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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