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9월22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119수상구조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2차 119수난구조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광역협의회는 낙동강 유역을 관할하는 낙동강119수상구조대가 주재하고 부산 북부·사하·강서구조대, 경남 김해동부·양산구조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광역협의회 확대운영 계획에 따라 경남 밀양구조대와 부산해양경찰서도 잇따라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낙동강하굿둑에서 창녕함안보까지 뱃길 75km 구간을 인접 소방기관 간 수난사고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낙동강 하류 부근 연근해 수난사고 시 해양사고 긴급구조기관인 해양경찰과의 상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약속했다.

허성은 낙동강119수상구조대장은 “이번 회의는 내수면과 해수면을 관할하는 소방과 해경의 긴급구조기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수난사고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수난구조 대응시스템을 더욱 구축하기 위해 긴급구조기관 외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하는 광역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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