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겨울철을 맞아 생활주변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가구·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월16일 밝혔다.

오는 12월17일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제17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중앙과 지방이 전국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중앙부처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는 재난관리 담당부서 주관으로 안전점검의 날 취지에 맞게 소관업무와 관련한 재난취약시설·지역을 선정해 재난예방 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도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게 안전점검의 날 세부 행사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12월15일부터 21일까지를 “안전점검 주간”으로 지정하고 중앙과 지방, 유관기관 등에서 86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공무원, 전문가 등 8560여명이 참여해 안전점검을 실시중에 있다.

한편 행사 당일 소방방재청에서도 서울과 인천에서 사회복지시설, 복합영상관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안전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5개기관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2월17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재난취약가구,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는 71개 시군구 단체장을 포함 지역 국회의원, 재난안전네트워크, 민방위대원 등 2만300여명이 참여해 서울 양재역 등 360여개소에서 자체 여건에 맞게 추진하며 소방방재청 직원 270여명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시설인 남산원과 전통시장 등 10개소를 방문해 화재예방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달아주기 및 위문품을 전달한다.

특히 박연수 청장은 인천 중구 신포시장에서 예방안전국 직원, 지역 국회의원, 민방위대원 등 130여명과 함께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소화기”를 전달하며 상인 및 시민들에게 겨울철 안전예방을 당부하고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물품구입 등 경제활동도 병행한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연말연시 및 겨울철이 그 어느때 보다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화재·전기·가스사고 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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