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현 소방위
오는 10월1일이면 부산소방 최초로 소방경(센터장 급)으로 근속 승진하는 소방공무원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중부소방서 부민119안전센터에 재직 중인 우수현(60세, 사진) 소방위(센터 팀장)이다.

우수현 팀장은 지난 9월19일 소방공무원법이 일부 개정돼 소방위 근속기간이 12년에서 10년 단축됨에 따라 오는 10월1일 부산소방에서 최초로 소방경으로 근속승진하게 된다.

정년 퇴직을 불과 9개월 앞두고 있어 사실상 승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법 개정으로 승진 혜택을 받게 됐다.

우 팀장은 1982년에 첫 임용돼 35년간 소방 생활 중 34년을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해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평소 다양한 현장 경험과 온화한 성품으로 근무해온 부서 마다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아왔다.

우수현 팀장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승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소방서 생활도 명예와 신뢰를 지키고 헌신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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