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70대 여성은 지난 9월27일 10시 경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달성사 방면으로 약초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귀가를 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거인이 실종신고를 함으로써 소방과 경찰, 시민산악구조대 등 50여명이 수색활동을 펼쳐 수색 3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여성은 탈진상태로 응급조치 후 구조대에 의해 모악산 아래로 무사히 구조돼 평화구급차로 인계 예수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0대 여성이 발견된 곳은 모악산 달성사 부근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객 등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약초를 캐기 위해 가파른 경사면으로 오르다 힘에 부처 탈진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헌 완산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에 따라 산악 사고도 꾸준히 늘고 있으므로, 산행 시에는 반드시 일행과 함께하고 휴대전화, 랜턴, 상비약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등산로 외의 산행을 삼가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등 산행 시 주의사항을 이행해 안전한 산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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