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 을)은 10월16일 오후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심평강 전 전북소방본부장이 억울하게 해임된 후 현재도 소송 중인 것 같은데, 소방 조직의 폐쇄성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현재 청장으로서 최소한의 유감표명이나 사죄표명이 있어야 되는 것 아나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종묵 청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없는 점 양해해 달라”고 답했다.

김영호 의원은 “같은 소방 고위공무원으로 감사원에서도 억울했다는 입장인데, 소방청장으로서 현재까지 고충을 받고 있는 심 본부장에 대해 최소한의 유감이나 죄송하다고 표명해야 되는 것 아니가?”라고 물었다.

조종묵 청장은 “당시 (이기환) 청장과 심 본부장 간의 갈등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도 소송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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