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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범죄 근절 나선다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25개 주요역 범죄예방 캠페인
2010년 12월 20일 (월) 10:15:10 전영신 전문기자 tigersin@safetoday.kr

최근 지하철 범죄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메트로 노사가 합동으로 직접 지하철 범죄 근절에 나섰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12월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시내 25개 주요역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메트로 노사관계자 180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50명, 인근 자매교회 70명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은 시청역, 고속터미널역, 사당역 등 주요 역사 내에서 범죄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소매치기나 성폭력 예방 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한 문화시민의 에티켓을 담 리플렛을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지하철 범죄 발생시 신고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서울메트로는 최근 지하철에서 여성이나 노약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나 폭력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범죄 근절을 위해 서울 경찰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지방 경찰청 의하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지하철 관련 범죄현황을 조사한 결과 예년에 비해 각종 지하철 관련 범죄가 늘어났으며 시민고객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의 범죄발생률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성범죄는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메트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각종 범죄 예방 요령이 담긴 리플렛 배포 이외에 상시적으로 시민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홍보 스티커를 제작, 전동차에 부착해 지속적인 범죄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은 하루 평균 450만명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강력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직원 모두가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증거 확보가 어려운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자와 주변 승객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대처가 지하철 범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또 1~4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112번이나 서울메트로 고객센터(1577-1234)로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전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에는 같은 번호로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 4월부터 심야 마지막 열차에 공익근무요원이 탑승 순회하며 1년 365일 각종 야간 범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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