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0월18일 한국남부발전 주식회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식)과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BCM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안부에서는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한국남부발전에서는 이종식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 확산 노력과 한국남부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의 확대가 결합된 산물이다.

행안부는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과정을 관리해 해당 기업들이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한국남부발전은 3개 협력기업의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비의 70%는 한국남부발전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협력 기업이 담당한다.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은 기업의 업무환경과 재해위험요인을 분석해 재난 발생 시에도 핵심 업무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유지‧관리하는 활동이다.

행안부는 지난 2월 주식회사 영성TIS를 기업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최초 인증하는 등 제도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과 유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10월18일 현재 기업재해경감 우수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자금조달 우대,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이 이뤄지고 향후에는 세제감면, 조달가점 등 추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도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은 기업 스스로 각종 재난위험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정책으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기업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우수기업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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