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국가 문화재 안전기반 확립을 위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진행하는 2017년도 문화재 안전관리사업이 지난 9월30일자로 완료됐다고 10월19일 밝혔다.

문화재 안전관리사업이란 문화재청에서 운영 중인 ‘문화재 종합관리체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점검을 비롯해 문화재 안전경비원에 대한 안전관리교육사업을 말한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55회에 걸쳐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안전경비원과 관련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보물 1호인 흥인지문,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등 국가 중요 문화재 점검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엔 협회 전문교육장에서 이론실습 교육을, 하반기엔 해당 문화재 현장에서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김명현 소방안전협회 회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문화재 안전교육의 효과가 교육실시 이전과 대비해 문화재 화재발생 대폭 감소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안전특성을 고려해 본 사업을 더욱 세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수로 6년째를 맞이한 문화재 안전관리사업은 지금까지 총 4442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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