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올해 첫 난방용 전기기구로 인한 화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난방용 전기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11월5일 당부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오전 3시30분 경 춘천시 00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 1명,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전기히터를 사용하며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히터에서 발생한 복사열로 소파와 이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난방용품 등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 전 전선 주위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취침 또는 외출 시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기코드를 분리시켜야 한다”며 “겨울철 전기매트나 전기장판은 방석이나 이불을 덮은 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열이 축적이 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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