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화학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대표자(CEO)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1월8일 밝혔다.

교육내용은 ▲화학물질관리법 주요내용(한강유역환경청 김석종 주무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이재일 팀장) ▲장외영향평가서 및 위해관리계획서 개론(주식회사 하이텍환경 김석중 고문)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표자 교육과 사업장 방문 컨설팅이 추가됐다. 10월말까지 1134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23개 사업장은 도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도내 화학사고가 2015년 36건(전국의 32%)에서 2016년 18건(전국의 23%)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사고건수는 6건(전국의 19%)으로 사고 발생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번 교육은 경기남부, 북부, 안산·시흥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담당자, 대표자, 공무원 및 사고대응기관을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참가 신청을 아직 하지 않은 사업장은 공문 신청서식을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하지 못한 사업장에서도 당일 교육참석이 가능하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및 컨설팅 사업 추진결과 화학사고가 점점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고, 화학사고 없는 경기도를 위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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