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11월16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독가스 테러 상황을 가정한 화생방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위협과 테러단체 의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응과 체계적이고 원활한 테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훈련이다.

훈련은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 중인 크루즈 선박에서 테러 용의자가 독가스 테러를 감행한 상황을 가상했으며, 부산소방안전본부 산하 특수구조단과 각 소방서 대테러 화생방구조대원 등 43명이 불시 소집돼 초동 대응 및 임무수행절차 숙달 등을 위해 유관기관 상황전파 및 현장통제, 초동대응기관 출동 및 요구조자 인명구조, 오염지역 지역제독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강호정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불시 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태세를 강화함으로써 화학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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