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정순욱)는 11월20일 오후 2시 관내 전통시장 3개소 일원에서 소방공무원, 산청군 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유관기관‧단체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지역 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불법 주·정차 등으로 화재 및 구조·구급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무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정순욱 산청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가 급격히 확대돼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출동로를 확보하고 시장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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