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소방서(서장 김한효)와 의용소방대는 11월20일 기장군 일광면 이동마을에서 부산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화재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119안전하우스’ 입주식 행사를 실시했다.

‘119안전하우스’는 화재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나 홀로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화재발생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기장소방서는 이날 행사를 위해 기장군 이동마을과 대리마을의 기초수급 대상자 및 장애인 가정 등 화재취약 주거환경의 2가구를 선정해 노후 주택 내ㆍ외부 보수, 벽지 및 장판 교체, 스마트 가스렌지 설치, 주택용 소방시설 및 전기ㆍ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119안전하우스’에 지원되는 자금은 ‘119안전기금’이며, 2012년부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롯데백화점 등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11억5000만원이 모금돼 화재피해주민과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됐다.

이날 행사는 ‘119안전하우스’에서 현판 제막식과 새로 단장된 집을 둘러본 후 그 동안 추진한 119안전기금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 보고, 기념품 및 생필품을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 의회 김대군 의장과 군의원, 일광면장, 소방공무원 및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한효 기장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안전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화재취약계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