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응급의료업무 정책정보 공유 및 내년 추진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위한 ‘2017 인천 응급의료 협력강화 워크숍’을 11월20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군·구 보건소, 소방서, 2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환자 이송업체 등 응급의료관련자 150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인천시는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119 구급대 전문성 향상 및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과 언제 어디서나 제때 최종 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켜 시민 중심의 믿을 수 있는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내년 업무추진계획을 함께 공유했다.

또 재난대응 체계 강화,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확대, 응급처치교육 활성화, 취약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에 추진되는 각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과 응급의료 지역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의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추진된 인천시 응급의료 선진화 사업에 대한 보고와 지난 9월 중증응급질환 최종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시작된 중증응급질환 지역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 및 인천시 재난 대응체계 정보를 공유해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재난대비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오는 11월22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인천시, 군·구 보건소 신속 대응반 및 21개 의료기관의 재난의료지원팀과 함께 재난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검증하고 전문적인 관리·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조도현 의약관리팀장은 “응급의료와 관련된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협력 강화를 통해 전문화를 통한 중증응급질환 대처 능력 향상과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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