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119 음성전화신고 외에 문자,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월21일 밝혔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영상통화의 경우 119를 누르고 영상으로 전화하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손짓이나 수화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고, 문자신고는 수신자를 119로 설정한 뒤 신고 내용을 문자로 입력해 전송하면 119상황실로 신고내용이 접수되며 이때 사진과 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119신고 앱(App)’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신고서비스를 선택해 전송이 가능하고, ‘119신고 앱’을 통해 119에 신고하게 되면 신고자의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병헌 완산소방서장은 “음성신고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아울러 산악사고 등 위치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며 “앞으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시민이 더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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