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오는 11월23일 대학수학능력평가와 관련해 지진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위한 소방공무원을 도내 44개의 고사장에 총 88명 배치한다고 11월22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시험이 연기되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사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험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이번 수능은 자연재해로 일주일 연기돼 시행되는 만큼 국민 모두 안전하게 시험이 끝나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유사시 신속대응을 위한 안전요원 고사장 배치, 경찰과 핫라인 운영 등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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