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대표이사 이창식)은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난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17여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월9일 밝혔다.

이번 성금액은 동아원 내 봉사모임인 ‘동아원 봉사단’이 주축이 돼 본사를 비롯한 인천과 부산, 당진 등 모든 생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아진 금액이다.

▲ 동아원 봉사단 이향숙 단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표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모금사업부 전흥윤 본부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원 이창식 대표는 “아이티에 많은 구호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지만 아이티가 안정을 찾고 재건사업이 완료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아원 임직원들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아이티 국민이 희망과 용기를 얻는 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원은 인천과 부산 등지의 공장을 거점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연중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직원이 나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밀가루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동아원은 지난 2008년 동아제분과 SCF가 합병해 출범한 주식회사 동아에스에프의 새로운 이름이다.

동아원은 지난 1953년 식량의 원활한 공급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크게 제분BU(사업부문)와 사료BU로 이뤄졌다. 제분BU는 농심과 동양제과, 롯데제과, 샤니 등 식품 제조회사에 원재료인 소맥분을 제공하고 있는 기초식품 제조업체이다. 

사료BU는 지난 1972년 설립된 중견 업체로 양계사료와 특수사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아원은 해가온과 대산물산, 동아푸드, 한국산업, 당진탱크터미널, JB줄기세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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