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전문의용소방대가 지난 11월22일 서구 왕길동 천우명가빌라를 방문해 화재피해주택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1월23일 밝혔다.

지난 11월20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빌라건물과 차량 4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주민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본부 전문의용소방대와 서부소방서, 서구청, 인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 합동 60여명이 폐기물 처리, 시설 복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소방본부 전문의용소방대는 이동용 세탁차량을 활용해 피복과 침구류 세탁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복구 활동이 마무리 되는대로 심리상담사 자격보유 대원을 통한 화재피해주민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최태영 인천소방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화재 복구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문태분 전문의용소방대장은 “이번 지원활동이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조속한 시일 내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2015년 7월 발대해 전 대원의 심리상담 자격취득, 전문교육 수료 등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화재피해주민 보금자리 재건축 지원과 심리상담 활동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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