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강남 신비한의원(원장 류도균)과 베스티안재단 사무국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 11월24일 체결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화상환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화상환자 재활치료지원 및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화상 환자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베스티안재단은 재건화상환자를 추천하고 강남 신비한의원은 재단에서 추천 받은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약물과 침구 치료를 제공하며 화상 환자의 관절 및 근육의 연축이나 구축에 대한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가운데에서 왼쪽)와 강남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가운데에서 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류도균 원장은 화상 재활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아 주기적으로 치료받는 화상환자를 진료하며 화상 환자의 고통과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 1차적인 양방 치료가 끝난 후, 한방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은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요구되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방 추나치료, 물리치료 등을 지원받아 화상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화상환자들의 경우 관절구축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한방에서 수술 및 1차적인 화상 치료는 어렵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싶어도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에게 한방 재활치료로 도울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화상환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비한의원은 비염, 중이염 등 한방이비인후과를 전문으로 진료하며 특히 류도균 ​원장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남녀프로농구단 및 핸드볼리그 한방주치의로 활동하며 운동재활치료에도 매진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동과 보호자, 교사 대상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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