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2월2일과 3일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재난 대비 긴급통신무선망 활용 방안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는 아마추어무선연맹 회원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 날인 12월2일에는 도와 아마추어무선연맹 충남본부 간 재난 대비 긴급무선통신망 구축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도의 재난 상태 및 대응 방안, 아마추어무선과 재난통신단 역할, 중계기 운영 방법, 모오스 부호 소개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 이틀째인 12월3일에는 안테나 설치 및 개통 훈련 등이 열렸다.

한편 긴급통신무선망은 아마추어무선(HAM)을 활용한 통신망으로, 각종 재난으로 기간 통신망이 두절된다 하더라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도내 주요 거점 4곳에 중계국을 설치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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