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잦은 폭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비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설시 고갯길・램프 등 도로취약구간 교통통제,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등을 추진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도는 폭설 시 도로 취약구간 교통통제는 경기지방경찰청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관내 취약 고갯길 33개소의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적설량 5cm 이상부터는 월동장구 미 장착차량을 진입통제하며 해당 시군에서 차량통제 요청시 즉시 출동 지원하게 된다.

또 폭설 발생 시에 경기지방경찰청의 교통비상근무령에 의한 비상근무시, 가용한 경찰력 배치를 기 협의된 취약 고갯길, 램프 등 175개소에 우선 배치, 교통 흐름을 조정하고 시군 대책본부와의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 대책본부는 또 교육청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의 등하교시간을 조정해 신속하게 발표키로 했다. 대설경보 예보시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선조치후 통보받은 도・시군 대책본부에서 가용한 홍보수단을 통해 조정된 등하교시간을 발표한다.

경보 수준의 돌발 상황시에는 경기도 대책본부는 도 교육청과 31개 시・군 대책본부는 26개 교육지원청과 협의 후 등・하교시간을 조정하여 발표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폭설시 신속한 제설지원을 위해 군부대・민간단체・민방위대원 등을 동원하는 등 총력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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