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실시(10월30일 ~ 11월3일)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를 12월5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앙 23곳, 시도 17곳, 시군구 228곳, 공공기관 52곳이다.

민간전문가 250명이 참여한 중앙평가단이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올해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은 국토교통부(중앙 부문), 대전광역시(시도), 전북 김제시(시군구), 한국도로공사(공공기관) 등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훈련 대본(시나리오) 구성이 뛰어나고 현장훈련 상황이 잘 구현됐으며 현장에서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재난지침(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훈련 우수기관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광역시, 충남 서천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총 33개 기관이 선정됐다.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주민안전관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재정 특전(인센티브)(총 1억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17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도출된 기관별 성과와 부족한 점을 철저히 분석‧보완해 내년 안전한국훈련은 한층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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