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갑)은 오는 12월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 을)과 공동주관으로 ‘윤보선 대통령 기념심포지엄 및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월7일 밝혔다.

지난 11월27일 아산에서 공동주최했던 ‘제1회 윤보선 대통령 기념강연’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 학술회의에서는 1950년 정치담론 및 1960년 개헌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수 의원은 “헌법이 공포된 지 만 30년이 지난 현재, 한국경제와 사회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성숙해진 시점에서 개헌에 대한 국민여론이 높아지며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보선 대통령이 선출됐던 1960년 제2공화국 시절 의원내각제를 도입했을 당시의 개헌의 교훈과 현재 개헌과제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윤보선 대통령의 1950년대 중반 이후 정치적 담론을 토대로 그 기원과 성격을 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나라가 어려울수록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하고 지도자의 역할과 윤보선 대통령의 생각을 재조명하면서 현 시대의 정치적 안목을 확대하는 지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윤영오 국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서희경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박찬표 목포대 교수, 김영명 한림대 교수가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학술회의에는 김명섭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김건우 대전대 교수, 윤상현 경남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이철순 부산대 교수, 이택선 성균관대 교수, 김왕식 이화여대 교수, 김정회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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