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대전시청(시장 권한대행 이재관)은 지난 12월7일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 주재로 ‘외삼 - 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사업’ 추진 관련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12월10일 밝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과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건설관리본부장 등이 모여 장대삼거리 교차로 입체화 등 불필요한 논란을 막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대네거리 입체화는 지역단절, 고가도로주변 슬럼화, 공기지연, 총사업비 증액 등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현행 계획대로 평면교차로 방안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대네거리의 교차방식을 검토한 결과 서비스수준에서는 평면교차로 방식이 입체교차로와 동일한 서비스등급(D등급)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호대기 시간도 입체교차 58.7(초, 대)와 평면교차 61.5(초, 대)로, 그 차이가 2.8(초, 대)로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도시 ∼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개통과 향후 동서대로 건설, 금남 ∼ 북대전IC 신설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일각에서 우려하는 교통체증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신호교차로에서 우선신호체계를 도입하면 BRT 차량이 신속하게 통과함으로 입체교차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년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에 맞춘 적기 도로개통을 위해 ▲용지보상 조기집행 ▲공사 조기발주 및 공사기간 단축 등 당면과제에 대한 기관별 입장을 이해하고 공유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어렵게 만들어진 사업인 만큼 더 이상의 논란 없이 세종과 대전이 BRT로 이어져,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