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화물운수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 심사 결과, 한진 등 21개사를 인증업체로 선정하고 12월30일 오후 3시 인증서 수여식을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지하1층 티아트홀에서 갖는다.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심사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운수 서비스 프로세스, 서비스 경영성과 등 7개 분야 24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해 총 1000점 만점중 700점 이상을 득점한 업체에게 인증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등급은 A가 700~799점, AA가 800~899점, AAA가 900~1000점이다. 

올해도 인증응모에 참여한 28개 업체를 심사한 결과 한진, 동원산업등 2개업체가 AAA 등급을 받았으며 동부익스프레스 등 12개 업체는 AA등급을, 부일로지스 등 7개 업체는 A등급을 받았다.

한진과 동원산업은 기본 AA에서 AAA로 좋아졌고 동부익스프레스, 유성티엔에스, 농협물류, 로젠, 한솔CSN, 하이로지스틱스, CJ GLS, 삼영물류는 AA를, 부일로지스, 삼화운수합자회사, 영일기업, 하나로TNS, 한국통운, 한백뉴로텍는 A를 유지했다. Eh 명일물류, 금강물류, 경동물류, 합동물류는 이번에 AA를, 삼성종합물류도 A를 새롭게 받았다.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 심사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증대행기관을 선정(한국능률협회컨설팅)하고, 산학연의 서비스 및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단(25명)을 통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고 그 심사결과를 대학교수, 연구원 및 업계전문가로 구성(7명)된 인증운영위원회에서 최종심의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 한 관계자는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제도를 통해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장내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시장 운송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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