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체계적인 119구급서비스를 위한 운영 체제를 확립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림픽 주요경기장 및 선수촌 등에 총 47대 구급차를 배치함 따라 올해 총 32대의 신규 구급차를 보강해 올림픽에 배치함으로써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선수 등의 이송에 적합한 대형119특수구급차량에 기존 들것보다 크고,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동식주들것을 국내 최초 도입했으며 첨단 의료장비 배치와 더불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올림픽 대회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처치를 위한 구급차량 내 적재장비 배치도를 제작해 다수의 구급차량이 공통화 된 매뉴얼을 통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감염병에 대비 소독대응방안으로 감염관리실을 경기장 인근, 구급차 이동동선 등에 지정·배치해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의약품에 대한 원활한 공급체계도 갖추고 있다.

올림픽에 운영되는 감염관리실에는 각종 소독장비, 의약품, 구급기자재와 특히 저체온환자발생을 대비한 온열장비 및 기자재가 배치됐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올림픽 기간 중 다양한 국가의 불특정 다수 환자 발생이 예상되는  바 첨단 구급장비와 체계적인 구급대 대응매뉴얼을 통해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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