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14일 오후 2시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한 오포 ~ 포곡 도로공사 현장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지진발생 시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오포 ~ 포곡 감리사와 시공사,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규모 5.6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공사구간인 포곡교 교량 위에 고립된 직원을 구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굴절 사다리차와 드론 2대를 이용해 교량 위 작업자를 구조한다.

이계삼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연말까지 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현장에 대해 각 현장 여건에 맞는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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