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도시활력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시범 사업지가 12월14일 오후 발표됐다.

전국 69곳의 사업지 중 인천에 5곳이 선정됐고 이중 남동구 만부마을이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동구 만수동 1번지 일원(사업면적 4만8506㎡)의 ‘만수무강 만부마을’은 총 사업비 361억원(국비 78억원, 지방비 84억원, 기금 82억원, 기타 자금 89억원 등)이 투입되는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지역 커뮤니티조성(사랑방, 자율관리기반, 공동체 기반), ▴주거복지사업(공공임대주택 건설, 기존주택 개량 지원), ▴생활환경 개선(복합거점시설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조성,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등) 지역의 복합개발과 기존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또 LH와 인천도시공사는 만부마을에 행복주택, 청년임대, 매입임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주택도시기금사업으로 추진해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 을)은 “만부마을 정비사업의 성공이 구도심 지역의 도시활력증진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발표된 인천의 도시재생 사업은 총 5건(부평, 동구, 남동구, 서구, 동구)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들은 지자체 활성화 계획 수립을 통해 2018년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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