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는 지난 12월14일과 15일 양일간 북면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이아이오토모티브, 대성이엔씨 공장에 방문해 3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나라의 119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지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해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진행 됐다.

네팔,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각 나라에서 온 근로자들을 위해 실습 위주 체험을 통해 ▲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119신고요령 교육 및 상황설정 실습 ▲ 소화기 활용 초기진압 소방훈련 ▲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으로 진행했다.

평소 숙소생활을 하며 외부 활동이 많지 않아 안전교육의 기회가 적었기에, 소방서에서 직접 찾아가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근로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술 정읍소방서장은 “나라별 소방조직 체계와 서비스가 일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119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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