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 제3대 신임 회장이 지난 12월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대 최영웅 회장의 퇴임식과 ‘협회 창립 6주년 기념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대의원 및 정부·소방 유관단체장, 언론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과 표창장 수여, 치사 및 축사, 기념 케이크 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우재봉 소방청 차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전,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인사, 강석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축전 등이 전해졌다.

김태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 회원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맡은 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의 재도약과 소방시설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현장감 있는 정책을 기획하고 입안해서 회원의 권익 보호에 총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회장은 경북 포항이 고향으로 대한검도회 포항시검도회장, 한국소방시설협회 이사, 경영자문위원, 대구경북도회장, 제도개선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고 현재 주식회사 서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 청장의 축사를 대독한 우재봉 소방청 차장은 “정부의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협회는 정부와 업계 사이에서 정책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협회 회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형평성 강화에도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협 회회원의 권익증진과 성장을 위해 김태균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한 최영웅 협회 전 회장은 “지난 3년의 시간은 인생에 있어 가장 뜻 깊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에도 불구하고 소방시설업의 발전과 회원사 권익보호, 협회 위상제고 등에 진전을 보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현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가장 어려운 곳에서 헌신하시는 소방 관련 분야의 귀한 분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협회의 창립 6주년과 김태균 회장의 취임, 최영웅 회장님의 퇴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들어 소방청이 독립됐고 이제 점점 소방이 제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이원화돼 있는 국가직과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단일화하고 부족한 소방공무원의 신규 채용이 현재와 같이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처우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전국 765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고 9만43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소방시설협회, 창립 6주년 행사와 회장 이취임식 
제2대 최영웅 회장 퇴임식과 제3대 김태균 회장 취임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2678

김태균 소방시설협회 회장 당선 
김태균 24표, 김혁 15표, 이철선 10표, 김학중 3표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2126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후보 4명 등록 
이철선, 김학중, 김혁, 김태균 대표 입후보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1901

한국소방시설협회, 경북 개발공사 등과 협약체결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발주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0034

한국소방시설협회 ‘소방공사 분리발주’ 촉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 분리발주 촉구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27177

대구소방, 소방안전실무협의회 개최 
유관기관·단체 28명 소방안전 협조체제 구축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26221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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