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새만금항공 주식회사와 손잡고 지역 내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12월18일 오후 3시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2에서 새만금항공 주식회사(대표이사 안흥진)와 ‘재난현장 드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두 기관, 단체에서는 재난분야의 드론기술, 활용방안 및 드론 운용 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특히 소방본부에서는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효과 및 문제점, 발전방향에 대해 새만금항공과 공유하고 새만금항공은 재난현장에 필요한 드론, 운영인력, 필요한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전북소방본부에 보유한 드론은 현장용 드론 2대(군산소방서 1대, 부안소방서 1대)와 교육용 1대(군산소방서)로 2016년 2월에 도입해 30여회 활용하고 있다.

새만금항공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조종자 교육, 드론의 연구개발 제작과 가칭 ‘드론재난구호단’을 창단(2017년 12월20일 예정)해 재난구호 지원 업무도 수행하게 되며 재난현장 가용 드론 대수는 40여대(새만금항공 10대, 드론재난구호단 30대)이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기술, 활용방안, 교육, 발전방향 등 정보의 공유와 재난현장에서 상호 공조 및 협력체제를 유지해 각종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새만금항공 안흥진 대표이사, 류영기 교육원장(공주대 항공학과 교수), 임환섭 부산동의대 교수, 이범수 캠틱종합기술원 팀장 등이 참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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