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이봉영)가 킨텍스 전시장(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말하는 소화기’ 400대를 설치한다고 12월26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 대형전시장은 연중 불특정 관람객이 다수 방문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계자 및 시민의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대형화재취약대상이다.

이에 일산소방서는 킨텍스측과 협의해 ‘말하는 소화기’ 400대를 각각 올해 안으로 전시장 주요시설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입점점포와 주차장 등에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말하는 소화기와 소화전의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는 소방시설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해 버튼을 누르거나 소화전함을 열면 사용법이 안내되는 장치로, 관계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누구나 쉽게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안내받고 초기에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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