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지난 2008년부터 화재의 피해복구와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직원의 성금으로 ‘소외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방본부는 올해에도 성금 612만9320원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600세대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월3일 밝혔다.

가입대상자들은 이에 따라 2011년 1년 동안 화재발생시 건물 2000만원, 가제도구 500만원, 대물보상 3억원 한도의 보상과 각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소방본부는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이들 세대에 대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이 생활하는 주택이 대부분 노후되고 거동이 불편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데 비해 피해복구는 어려운 실정에 착안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돼 왔으며 지역의용소방대원의 정기적인 방문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는 2008년 653세대, 2009년 574세대, 2010년 538세대에 대해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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