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는 지난 1월1일 새해 첫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제천화재와 같은 대형화재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관내 해수사우나 건물에 대하여 굴절차 조작훈련을 실시했다고 1얼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해수사우나가 위치한 고층건물 화재에 대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굴절차의 각종 기능 숙지 및 작동원리, 화재 발생 시 회전반경, 부서위치 등에 대해 실시했다.

현재 공항소방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굴절차는 최대 전개 시 28m로 약 9층 높이까지 사다리 전개가 가능하며, 성인 3명까지 태울 수 있는 바스켓 용량을 갖추고 있어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 사용된다.

이철호 공항소방서장은 “굴절차는 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고층화재 시 인명구조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에 꾸준한 정비점검이 필요하다”며 “위급한 현장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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