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2017년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구급출동건수는 7만4111건으로, 2016년 7만3002건보다 출동건수가 1.5%(1,109건) 증가했다고 1월4일 밝혔다.

이는 7분마다 구급출동을 한 셈으로, 하루에 203명의 시민이 구급서비스 혜택을 받았음을 나타낸다.

환자 유형별로는 심장질환 등 질병이 3만1711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만1854명(23%), 교통사고 6033명(11.7%) 순이었다.

2017년 대전소방은 심정지 등으로 쓰러진 응급환자 25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생명을 구한 154명의 구급대원, 일반시민을 하트세이버로 인증하는 등, 시민의 생명파수꾼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갑규 대전소방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 해 또한 구급차 1대를 추가 배치해 증가하는 구급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는 시민에게 전문화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대원 충원 및 전문구급장비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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