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2017년 한 해 7만58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2016년(7만2611명)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고 1월5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송인원은 207명으로 약 7분마다 1명꼴로 응급환자 이송을 했으며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4만7424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1만9758건(26%), 교통사고가 8689건(11.4%)으로 뒤를 이었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출동은 1133건이 있었으며 이 중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통해 9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도 10건이 발생해 전년에 비해 1건 감소하는데 그쳐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올해는 구급차를 추가 배치해 증가하는 구급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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