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7년 소방차량 현대화 사업으로 소방안전교부세 12억5700만원과 도비 15억9400만원을 투자해 기존에 운용하던 내용연수가 경과된 2004년식 배연차를 도내 9개 소방서(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삼척, 태백, 영월, 홍천)에 최고의 성능을 갖춘 신형 배연차로 교체 배치했다고 1월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배연차는 강원도 최초로 송풍 기능이 최대풍속 34.5㎧로 기존 차량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으며, 송풍기와 연계하여 분당 최대 1600리터의 미분무 방수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방수포를 이용해 폼을 방수할 경우 최대 60m 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어 유류 및 차량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소방본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후 주력소방차량 교체 사업 완료 후 배연차 미 배치 7개 관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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