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직원 및 의무소방원 등 22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수여한다고 1월8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를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응급처치로 인해 호흡과 맥박 등 자발순환이 돌아오고 전문치료 후 생존 퇴원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22명에는 신영곤 소방장 등 구급대원 18명과 정연석 의무소방원 및 사회복무요원 4명이 포함됐다. 

특히 2008년 임용돼 올해 10년째를 맞은 이춘재 소방교는 이번이 5번째 하트세이버다.

이춘재 소방교는 “현장에서 환자와 맞닥뜨리면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며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수원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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