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3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정일봉 소방장 등 3명은 작년 12월14일 병원 이송 중에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 대해 신속히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시행해 환자를 소생시켰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실제세동기 등의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 대해 부여하는 상으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범국민 심폐소생술교육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