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기르고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건립된 전북119안전체험관이 3년 연속 체험인원 15만명 달성으로 안전체험관 정착기에 진입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시설인 전북119안전체험관에 작년 16만325명이 다녀갔으며 체험만족도 94.49점으로 체험 품질관리 방향 설정 이후 지속적인 만족도 상승세를 보였다고 1월9일 밝혔다.

특히, 2013년 3월 개관 이후 매년 체험객이 폭증하면서 3년 연속 연간 체험인원 15만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전체 체험객 중 26.7%(42,876명)가 타 시도 체험객일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부터 전북투어패스 판매점 및 자유이용시설로 지정되면서 안전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타 지역 체험객이 전년대비 1만명 가량 증가해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등 전북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는 전북119안전체험관 개관 6년차를 맞는 2018년에는 체험콘텐츠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위기탈출동 내에 항공기안전체험장이 1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생존수영교육장(사업비 3.5억원), 4D재난영상시스템 보강(사업비 8억원)될 예정이며, 전국 최초로 방사선보건 체험시설개발(사업비 27억원)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전국제일의 안전명소로써 타 지역 체험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119안전체험관은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화된 체험시설 운영으로 선풍적인 인기와 규모나 콘텐츠 면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재난종합체험동, 비상탈출 챌린지코스 위기탈출체험동, 미취학아동 전용 어린이안전마을, 전국 최초 물놀이안전체험장 및 생존수영교육장과 같이 각각 특색있는 주제관 운영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안전체험이 가능하고 유아, 학생, 청소년단체, 직장인, 가족단위 모든 체험객이 안전을 배우고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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