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최근 기온 하강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심야시간 기동순찰을 강화한다고 1월10일 밝혔다.

의창구, 성산구에는 가음정시장, 봉곡시장, 반송시장을 포함한 36개소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시장 안에는 다수의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심야 시간대(오후 10시 ~ 오전 6시) 기동순찰을 실시함으로써 화재취약요인을 점검하고 화기 방치 등 화재위험 행위를 단속한다. 또 시장 개시 및 철시 시간대 시장 내 일제방송을 통해 화재예방을 홍보하는 등 겨울철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작년 여수 수산시장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의 공통점은 심야시간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심야 시간 기동순찰 강화로 창원시 전통시장 방문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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