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017년도 총 968건 출동해 812건의 구조현장에서 134명의 귀중한 생명을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냈다고 1월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말벌집제거 361건과 교통사고 120건이 전체의 59%를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개인 주거공간에서 228건, 도로상에서 161건이 발생해 전체의 48%를 차지, 연령별로는 구조인원 134명중 40, 50대가 60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45%에 달했다.

구조활동 분석 결과 1월과 2월 겨울철에는 잦은 눈과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또 3개 구급대 대원 21명이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행한 구급활동 분석결과 2791건의 구급출동으로 1614명을 응급처치 후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고혈압질환자 336명 등 질병환자가 전체의 약 55.5%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대가야읍과 다산면지역에서 786명을 이송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1198건으로 전체의 74%, 70대 이상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월별로는 여름 휴가철과 폭염일수 증가 등으로 인해 7월 ~ 9월에 걸쳐 469명을 이송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겨울철 구급활동 분석결과 1~2월에는 고령자들의 질병과 사고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건강관리와 빙판길 주의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조유현 고령소방서장은 “101명의 전 직원과 함께 구조·구급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 등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화재예방활동 전개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고령소방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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