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동절기 대형 산불에 대비해 소방헬기를 활용한 산불진화 훈련을 오는 1월16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고 1월11일 밝혔다.

예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과 계속되는 건조주의보에 따른 선제적 산불진화시스템 점검과 산불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훈련이 기획됐다.

대구소방항공대는 산불조심기간 시작 전 중점적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임무수행절차 훈련으로 산불을 대비해 왔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호기 18인승 3000리터 소방헬기

특히 위험성이 높은 소방헬기의 담수 및 방수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안전성 강화와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1호기 6인승 750리터, 2호기 18인승 3000리터 소방헬기 2대를 보유중이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 산불화재는 건조한 날씨조건과 강풍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발전할 여지가 많아 초기진화를 위해 숙달훈련을 통한 소방헬기 투입으로 확산을 조기에 방지해야 한다”며 “하지만 산불 대부분이 실화로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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