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분당구 서현동 소재 롯데마트를 방문해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월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제천 화재참사 등 안전의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형판매시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도모하고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에 대비해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과 관리요령, 비상구 안전관리 중요성,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민송기 점장은 “요즘 지하철, 버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킨 사례를 뉴스를 접하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마네킹 이용해 실습해보니 유사시 마트 이용객과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형판매시설 직원들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화재예방 등 소방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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